▲ 크세니야 소브차크. (로이터/국제뉴스)

(러시아=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18일(현지시간) 내년 러시아 대선에 앵커이자 배우 크세니야 소브차크가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소브차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선거운동 계정을 개설하고 "내 이름은 크세니야 소브차크로 36살이다. 러시아의 다른 시민과 마찬가지로 나는 대선에 입후보할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는 그 권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브차크가 4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경쟁자로 나섰지만, 대선 흥행을 위한 크렘린궁의 선거 전략의 일환일 뿐 그녀가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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