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상판 설치 완료로 남해․하동간 또 '하나의 길' 탄생

▲ 교량 상판 설치 모습/제공=부산국토관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국토관리청('이하 '부산국토청')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남해-하동IC 2공구 현장에서 '제2남해대교'(가칭)의 교량 상판 설치 완료를 의미하는 현수교 상량식을 거행다고 19일 밝혔다.

남해안 관광벨트인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내륙의 지리산국립공원을 연결하는 '제2남해대교'는 세계 최초로 경사주탑과 3차원 입체형상의 케이블을 접목시킨 현수교(L=990m) 형식의 교량으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전체 공종 중 지난 6월까지 주탑 및 케이블 설치를 완료했고, 지난 17일 상량식에서 마지막 볼트를 체결하기까지 총 45개의 교량상판 연결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섬과 육지가 새로운 교량으로 이어졌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앞으로 강교 용접 및 도장 등의 잔여공종을 순조롭고 안전하게 추진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량식 행사 모습

또 "제2남해대교 현장(시공사 : GS건설)은 2017년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한 제50회 건설업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현장관리 및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센턴락 볼트 체결 모습

김수상 부산국토관리청장은 "제2남해대교가 완공되면 남해·하동 지역의 늘어난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뿐만 아니라,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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