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시험 8개 분야 전부 '적합' 판정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0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정도관리 숙련도시험에서 수질, 대기, 먹는물, 토양, 폐기물, 환경유해인자, 악취, 실내공기질 등 8개 전체 분야에 대해‘만족’판정을 받았다.

정도관리란 시험·검사 등에 필요한 능력과 시험·검사 등을 한 자료의 검증을 실시하는 것으로 그 중 숙련도시험은 표준시료의 분석능력을 평가해 정도관리 적합여부를 판정하는 기준이다.

매년 환경부 산하 지방환경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검사기관 등 1,450여개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분야별 평가 항목은 수질 18개, 먹는물 16개, 토양 12개, 실내공기질 8개, 폐기물 6개, 환경유해인자 6개, 악취 3개, 대기 1개 등 총 8개 분야 70개 항목이다.

평가방법은 배포받은 미지시료를 분석 후 제출한 결과를 Z-score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Z-score가 2이하로 '만족'인 경우 해당 분야의 검사기관으로서 인증받게 된다.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숙련도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험·검사 기관은 그 판정을 통보받은 날부터 해당 시험·검사 등을 할 수 없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우리 원에서 생산되는 시험성적서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이 공식적으로 검증된 것"이라며, "국내 인증기관 뿐 아니라 국제적 인증기관을 통한 시험·검사 능력 검증을 확대해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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