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Made in Busan’ 전통공연 진행

▲ '무위도가의 짓' 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예인청의 '무위도가(無爲道家)의 짓 김진홍의 한량무(閑良舞)'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농심호텔 내당 특설 무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예인청'은 부산 전통예술 전문단체로 악.가.무를 모두 갖춘 종합예술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김진홍 춤 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부산의 춤꾼들이 모여 제작했으며, 특히 전 창원시립무용단 안무자 김평호를 연출자로 초빙해 전통춤이 가진 매력과 몰입도를 높혔다.

또 김진홍 선생은 '김진홍 한량무'를 스토리텔링한 주제곡을 작곡해 선보이는 등 팔순의 연세에도 직접 제자들과 함께 연습과 공연에 참여해 신선춤과 한량무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야외 정원을 무대세트로 활용하고 관람석과 무대의 간격을 좁혀 감상 포인트로 살렸으며,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다식과 함께하는 특별한 좌석도 마련된다.

'무위도가의 짓'을 준비한 예인청의 황지인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 다소 멀어져 가는 부산의 전통춤이 외국인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돼 다시 한 번 부산춤이 부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위도가의 짓'공연은 24~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되며, 현장에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Made In Busan’의 부산 한류활성화 부문의 ‘야류, EDM페스티벌’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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