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11.8%로 꼴지…18개 시?군 평균 이하

▲ 사진=장제원 의원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경기도 내진대상 건축물 56만1,155동 가운데 25%인 14만489동에만 내진설계가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은 19일 경기도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별 내진설계 확보 현황을 보면 18개 시?군(수원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의정부시, 시흥시, 광명시, 이천시, 양주시, 안성시, 구리시, 포천시, 여주시, 양평군, 동두천시, 과천시, 가평군, 연천군)의 내진율이 평균치 보다 낮았다.

포천시는 내진대상 건축물 1만6,491동 가운데 1,948동(11.81%)에만 내진설계가 이뤄져 내진율이 가장 낮았다. 이어 내진대상 건축물 3,031동 가운데 359동(11.84%)에 내진설계가 적용된 연천군이 뒤를 이었으며 양평군(12.82%), 성남시(14.59%), 광명시(14.82%) 등의 순으로 내진율이 낮았다.

평균 내진율(25.04%)을 웃도는 자치구는 모두 13곳이며, 이 가운데 오산시가 내진대상 건축물 6,846동 가운데 2,913동(42.55%)에 내진설계를 적용해 가장 높았으며 용인시(36.78%), 화성시(36.09%), 남양주시(32.91%) 등이 뒤를 이었다.

건축물 용도별로 내진적용 현황을 보면 주택은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36만5,812동 가운데 9만7,704동(26.71%)에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25만4,180동)은 15.47%(3만9,310동)만 내진설계가 이뤄진 반면 공동주택(11만1,632동)은 52.31%(5만8,394동)의 내진율을 기록했다.

비주거용은 내진대상 건축물 19만5,343동 가운데 21.9%인 4만2,785동이 내진설계를 갖췄다. 이 가운데 노유자시설은 5,824동 중 1,422동(24.42%)에, 학교는 6,060동 중 1,742동(28.75%)에 각각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도로시설물의 경우 내진대상 ▲교량 4,104개 중 1,427개(35%) ▲터널 98개 중 42개(43%) ▲지하차도 214개 중 71개(33%)가 내진설계를 갖췄다.

체육시설물의 경우 축구장 16곳 중 7곳만 내진설계를 갖췄으며, 야구장은 6곳 중 4곳에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장 의원은 "지난해 경주지진과 부쩍 잦아진 지진횟수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면서"내진보강 등 안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생활공간에 대한 세밀한 안전진단과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진대상 건축물 56만1,155동 가운데 25%인 14만489동에만 내진설계가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은 19일 경기도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별 내진설계 확보 현황을 보면 18개 시?군(수원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의정부시, 시흥시, 광명시, 이천시, 양주시, 안성시, 구리시, 포천시, 여주시, 양평군, 동두천시, 과천시, 가평군, 연천군)의 내진율이 평균치 보다 낮았다.

포천시는 내진대상 건축물 1만6,491동 가운데 1,948동(11.81%)에만 내진설계가 이뤄져 내진율이 가장 낮았다. 이어 내진대상 건축물 3,031동 가운데 359동(11.84%)에 내진설계가 적용된 연천군이 뒤를 이었으며 양평군(12.82%), 성남시(14.59%), 광명시(14.82%) 등의 순으로 내진율이 낮았다.

평균 내진율(25.04%)을 웃도는 자치구는 모두 13곳이며, 이 가운데 오산시가 내진대상 건축물 6,846동 가운데 2,913동(42.55%)에 내진설계를 적용해 가장 높았으며 용인시(36.78%), 화성시(36.09%), 남양주시(32.91%) 등이 뒤를 이었다.

건축물 용도별로 내진적용 현황을 보면 주택은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36만5,812동 가운데 9만7,704동(26.71%)에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25만4,180동)은 15.47%(3만9,310동)만 내진설계가 이뤄진 반면 공동주택(11만1,632동)은 52.31%(5만8,394동)의 내진율을 기록했다.

비주거용은 내진대상 건축물 19만5,343동 가운데 21.9%인 4만2,785동이 내진설계를 갖췄다. 이 가운데 노유자시설은 5,824동 중 1,422동(24.42%)에, 학교는 6,060동 중 1,742동(28.75%)에 각각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도로시설물의 경우 내진대상 ▲교량 4,104개 중 1,427개(35%) ▲터널 98개 중 42개(43%) ▲지하차도 214개 중 71개(33%)가 내진설계를 갖췄다.

체육시설물의 경우 축구장 16곳 중 7곳만 내진설계를 갖췄으며, 야구장은 6곳 중 4곳에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장 의원은 "지난해 경주지진과 부쩍 잦아진 지진횟수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면서"내진보강 등 안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생활공간에 대한 세밀한 안전진단과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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