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 출범을 알리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당대회에 참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화제가 됐다.

고령의 나이 탓이었까? 시진핑 주석의 연설이 너무 길고 다소 지루했던 탓이었을까?

이날 당대회에 보좌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 착석한 올해 91세의 장 전 주석은 시 주석의 연설 도중 꾸벅꾸벅 졸기도 했으며 입을 쩍 벌리고 하품을 하기도 했다.

▲ 로이터/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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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커다란 돋보기로 연설문을 들여다보기도 했는데 해당 돋보기가 인터넷을 통해 관심을 끌자 어떤 사람은 장 전 주석의 돋보기는 독일제라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 광고 문건을 올리기도 했다. 가격은 1598위안(약 2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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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 주석은 이날 무려 3시간 24분 동안 연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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