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 버스 호출서비스 등 시행

 

(남원=국제뉴스) 이원근 기자 = 전북 남원시는 10월 21일부터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버스 노선개편과 노선버스 호출 서비스 일명 '콜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지난 2년간 접수된 대중교통 불편사항과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반영하여 보다 편리하게 노선을 조정하고 신규 노선을 확보하는 한편 시내버스 2천원 상한요금제와 무료환승제, 노선버스 호출 서비스 (콜버스),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고급버스 도입 등과 연계하여 대중교통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게 된다.

주요 개선 사항은 금년 8월부터 도입하여 남원시 전지역에서 시행중인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보다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권 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아파트 밀집지역인 도통동 지역과 고등학교를 연계하도록 노선을 신설·조정하고, 의료원 노선 연장, 부영3차(오들1길)노선 신설 등 시내권 노선을 변경하여 운행한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월락동 아파트 밀집지역 학생들의 남고, 성원고 등 시내외곽 학교의 등·하교가 상당부분 개선되고, 노선버스 호출장치 시범 도입으로 시내버스 이용에 소외되었던 농촌지역 교통 여건이 상당부분 개선되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농촌지역 정류장 53개 마을에서 신개념 노선버스 호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기존의 시내버스는 이용자에 관계없이 인가된 노선으로만 운행하기 때문에 농촌지역 벽지노선과 비수익 노선에서 시내버스 빈차 운행으로 여객회사 경영여건은 날로 악화되고 시민들은 불편한 비효율적인 문제점이 있어왔다.

시내버스 호출장치는 이용자가 마을에서 호출 버튼을 누르면 호출신호가 시내버스와 운전기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필요시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농촌지역에서 시내버스 빈차 운행에 따른 문제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선버스 호출 장치를 이용하면 도로변 정류장이 아닌 마을 회관에서 노선버스를 호출하여 이용할 수 있어 도로변 정류장까지 걸어 나오는 수고를 덜 수 있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매우 편리한 교통정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선개편으로 바뀐 버스 노선 및 운행시간표는 시 홈페이지와 버스 승강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재 변경 작업중에 있으며 당분간은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란다고 하였다.

남원시에서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내년에는 버스정보시스템(BIS)를 도입하여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정보를 정류장 전광판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제공할 예정이며 농촌지역 호출버스 장단점을 분석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운행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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