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17일(현지시간) 2017년도 기준 '미국 내 최고 부자 자산가 400명'의 순위를 발표했다.

▲ 로이터/국제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는 올해 890억 달러(100조8000억 원)로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들어 큰 성장세를 보인 거대 기업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조스가 815억 달러(92조3천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넷플릭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를 비롯한 22명이 새로이 순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전년도 기록에서 6억 달러가 깎인 31억 달러(3조5000억 원)로 248위에 머물렀다.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순위 추락은 뉴욕의 부동산 시장 약화와 더불어 자산 정보를 공개한 것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브스는 "400위에 입성한 인물들의 자산 보유액 총액이 2조 7천억 달러(3천58조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