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국방기술품질원은 18일 서울공항 ADEX 2017 행사장에서 '국방전력지원체계 R&D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군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전력지원체계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1부에서는 전력지원체계 정책 관련 발표가 진행된다. 국방부 군수품수명주기관리과 이해동 중령은 전력지원체계 분야의 '기획체계 구축 및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경환 기품원 국방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실장은 ‘전력지원체계의 R&D 발전 전략’을 주제로 분야별 추진 중점에 대해 소개한다. 김성도 기품원 중령(진)은 '워리어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국방전력지원체계 도약'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기품원은 전력지원체계의 기획부터 전력화까지 이어지는 ‘워리어 플랫폼’ 체계를 바탕으로 민군 및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 방안을 제시했다.

'워리어 플랫폼' 체계는 기품원이 전력지원체계의 기획 및 최적화를 주도하고,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과학적 기술분석으로 R&D 방향을 설정했다.

이후 체계업체의 실용화를 통해 개발 및 전력화하고, 각 군의 교육훈련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해 다시 기획단계로 선순환하는 민군협력 업무절차이다.

2부는 미래전에서 병사의 생존성 향상에 적용 가능한 첨단·특화기술을 주제로 △개인 방탄분야 발전 로드맵(허영택 기품원 수석연구원) △개인위장분야 최신기술개발 동향(김태엽 ETRI 박사) △개인 피복분야 최신기술개발 동향(홍용택 서울대 교수) 등에 대한 논의했다.

이헌곤 기품원장은 "전력지원체계는 장병의 안전, 복지, 사기 증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전투원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세미나가 민간의 첨단기술을 능동적으로 군에 적용하고 중·장기적으로 미래전장 환경에 대비한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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