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웅 연출의 '라빠르트망'에서 리자로

▲ 18일 열린 연극 '라빠르트망'의 기자회견에서 김주원(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라빠르트망' 프레스콜에서 첫 연극 무대에 서는 발레리나 김주원은 남다른 흥분과 설렘, 그리고 두려움으로 기자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언어로는 관객과 어떻게 소통이 될까 궁금하고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아 연극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무대는 춤이 주를 이뤘는데, 이 공연에서는 드라마와 대사를 받쳐주는 도구로서 춤이라 더욱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극 '라빠르트망'은 연출가 고선웅이 프랑스 영화 '라빠르트망'(1996)을 각색해 '라빠르트망'을 만들었다. 영화 '라빠르트망'은 뱅상 카셀, 모니카 벨루치가 '막스'와 '리자'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영화로 입심 좋은 작품으로 유명한 고선웅이 유명 해외영화를, 새로운 느낌의 배우들과 어떻게 만들어낼 지 연극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빠르트망'와 '라빠르트망'은 똑같이 'L'appartement'이지만, 예전 영화 시절 한글 표기가 틀렸기 때문에 이번에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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