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경찰서(서장 최원석)가 지역민들과 함께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 주위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18일 경찰서 후정에서는 최원석 서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나눔을 위한 ‘사랑과 희망나눔 大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는 제 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사랑의 온도를 끌어올려 따뜻한 군산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발전위원회, BBS, 치안정책자문위원회, 등 경찰 협력단체들도 동참해 군산경찰의 사회적 약자 보호에 뜻을 함께 했다.

 바자회는 군산경찰이 지난 1개월간 전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와 책, 가전용품, 생활용품 등 약 1천여점의 물품과 이마트 군산점에서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직원들이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바자회장 옆에 김밥, 샌드위치 등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먹을거리 장터 운영, 군산 근대사 사진 전시, 전통차 시음 코너, 관상용 다육식물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군산경찰은 바자회 행사로 모인 수익금 전액은 주변의 불우한 이웃과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최원석 서장은 "창경 72주년을 맞아 우리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을 주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며 "국민의 경찰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의 마음과 몸을 낮워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치안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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