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 치료제 시장 진출.

▲ 왼쪽부터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

(서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지난 해 암 진료 받은 환자가 쓴 진료비가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동 발간한 2016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암 진료받은 사람은 143만5천명으로 작년보다 135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완치가 어려운 암 치료제 시장에 암세포에만 특이한 대사 경로를 차단해 암세포를 사멸 시켜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전략 치료제가 가능케 되어 화제다.

상장 예정기업 전문 컨설팅그룹인 ㈜세븐스톡(대표 송영봉)이 바이오 벤처기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와 투자유치와 상장준비(IPO)를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대사 항암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암재발과 항암제 내성을 유발하는 표적치료제에 비해 하임바이오의 암 대사 치료제는 암 특이적 성장을 막고, 암을 고사 시키며, 난치성 재발암의 완치가 가능하다.

현재 미국 샌디에고 스타트업인 엔리브이움(Enlibrium)과 MD앤더슨 암센터, 하버드대 병원 등이 활발하게 암치료제를 개발 중이나 하임바이오는 이보다 훨씬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식약처와 협의하여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비임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19년 상반기까지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1임상을 끝내고, 2019년 8월경에 뇌종양,위암, 췌장암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3년차 바이오 스타트업인 ㈜하임바이오는 2016년 국립암센터(암 생물학 연구부 김수열 박사)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정재호 교수, 강석구 교수)가 50억 원 이상의 연구 개발비를 들여 공동 개발한 폐암, 위암, 뇌종양 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은데 이어, 올해 국립암센터의 췌장암 치료제 개발팀이 개발한 암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까지 원천기술을 이전 받았다.

하임바이오를 발굴한 세븐스톡은 직접적인 투자 유망종목을 선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상장 예정기업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KT와 삼성SDS, LG텔레콤, 메디포스트 등 성공적인 컨설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160조원에 이르는 세계 ‘대사 항암치료제 시장’ 선점에 나선 세븐스톡은 하임바이오의 연구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업무와 함께 향후 상장할 때까지 모든 업무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는 "암 대사조절 항암제에 대한 국내와 국제 특허 등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하임바이오는 ‘대사 항암제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으로 이미 R&D 비용, 임상을 함께 진행할 병원 확보, 임상 참여 환자 모집 등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여 글로벌 기업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59세)는 "하임바이오는 세븐스톡과의 계약체결로 인해 2019년 상반기까지 뇌암과 췌장암에 대한 1임상을 끝내고, 신라젠 보다 1년 앞선 2019년 8월경 치료제를 시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암 치료제 개발로 유명한 미국 스타트업 ‘엔리브리움’이나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하버드의대 보다 앞선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비임상 동물실험에서 암 치료율이 거의 완치에 이르는 등 뛰어난 약효를 보였다"며 "신약의 조기 상용화를 통해 전세계에 고통받는 암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인 김홍렬 박사는 경희대 한의학과 대학 초대 생화학 주임 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에서 포스트닥(Post-Doc, 박사후 연구원)을 수료했다. 
뇌종양 등 치료제가 없는 희귀암의 경우 임상 1상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면 임상 2상 시작과 함께 곧바로 시판이 가능하다.

암 특이적 성장을 막고, 암을 고사 시키며, 난치성 재발암의 완치가 가능한 하임바이오의 대사 항암제가 2019년 출시 예정이라는 희소식과 함께, 바이오기업 신라젠이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백’의 가치가 1조원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향후 항암제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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