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청주 봉명고등학교는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아 ‘미래를 선도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봉명인 육성’을 모토로 힘찬 비상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봉명(鳳鳴)’은 봉황이 깃들어 살며 힘찬 날갯짓과 함께 울음을 길게 낸다는 의미이다. 명문고로 거듭나기 위해 봉명고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상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

봉명고는 금년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 중점학교’로 선정됐다.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진로 진학 로드맵을 작성하고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교과 중심의 협의체를 결성하고 교과별로 50여개 정도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실력 탄탄! 창의 톡톡! 봉명인’ 프로그램

봉명고는 학생들의 흥미, 적성, 수준을 고려한 선택형 방과후 학교를 운영한다.

주제 탐구반 운영, 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 영어교과 선택형 수업(영어회화, 작문, 스크린영어, 문법 등), 예체능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소수 선택 교과 운영 등 1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 지역 대학, 유관 기관 등의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전공 및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꿈에 한발 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실현

봉명고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과 특기 적성 활동을 통해 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기회를 확대하고 건전한 축제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한다.

행사의 준비부터 운영 전반을 학생회에서 주관하고 교사는 지도와 안내 역할만을 한다.

축제는 ‘덤박골 축제’, ‘영어로 놀자! English Festival’, ‘할로윈데이’ 축제 등 다양한 음악, 미술 중심의 예술제가 있다.

올해는 이러한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더욱 확대해 체육대회도 예선부터 학생회 주관으로 실시했다.

종목을 선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것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체육활동을 학생회 주관으로 했다.

앞으로는 입학식과 졸업식 같은 각종 행사도 학생회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교사’

교사 동아리는 수업 공개와 연수, 문화 체험, 자료 개발에 이르기까지 교과별로 기획 운영된다.

수업연찬 외에 학생 활동 및 학급 경영과 관련해 경력이 많은 교사와 신규 교사들이 한 팀이 되어 고민을 공유함으로써 협력과 소통의 학교 문화를 확립하는데 기여한다.

봉명고 관계자는 "학교는 학생의 미래와 교육방향을 디자인하고 교사는 학생에게 최적화 된 수업을 디자인한다"며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고 있어 이제 봉명고는 알에서 부화해 날개를 펼치고 힘찬 날갯짓을 통해 드높은 창공으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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