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저출산 극복과 인구늘리기를 위한 시책으로 '응답하라, 청춘'의 날을 추진,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늦어지는 결혼적령기가 출산율 저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저출산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통한 고성군 인구늘리기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 이번 '미혼남녀 만남의 날' 행사는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공공·금융기관 및 군부대 등에 근무하는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군청산하 청춘남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공직사회부터 결혼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참가기준은 25세 이상 건강한 미혼 남녀로 오는 11월 3일까지 남녀 각각 41명씩 82명을 모집하며, 오는 11월 10일 오후 설악썬밸리 그랜드볼룸홀에서 서로의 짝을 찾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만남의 장 행사는 청춘남녀가 자연스럽게 대화 및 게임을 통해 커플매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 이벤트업체에게 진행을 의뢰,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그룹별 로테이션 대화미팅, 텔레파시 게임, 일대일 테이블 대화 미팅 등을 통해 최종 커플을 선택하게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커플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추후에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군민까지 참가자를 확대하여 고성군의 인구증가 도모 및 건전한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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