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서울 ADEX 2017'이 열리는 동안 주요국가와의 국방·방산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송 장관은 지난 16일 개막만찬에 이어 17일, 국방정책설명회와 국방부 주관 환영만찬, 17~18일 양일간 인도, 이집트 등 주요국가 장․차관들과의 양자대담을 갖는다.

송 장관은 주요국가 대표를 만나는 자리에서 먼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국제사회 위협이 증대되어 국가 간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서울 ADEX를 계기로 국방․방산협력을 통한 국제적 협력 강화를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 간 최상의 신뢰가 뒷받침 되어야 방산협력이 이루어지는 만큼 서울 ADEX를 통한 세계 각국의 신뢰 구축과 국방․방산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밝힐 예정이다.

특히, T-50․이지스구축함․잠수함․K-9 자주포․K-2 전차 등 세계 최고수준의 무기체계를 개발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일자리 창출’을 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제시했다.

상대국의 군사력 증강뿐만 아니라 국가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방산협력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상호 호혜적이고 평등한 방산협력관계 구축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 장관은 방산개혁을 통하여 비리를 차단하고 방위산업을 미래 한국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내수 중심에서 수출 중심의 글로벌 방위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핵심기술과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 중심의 기반을 조성해 '안보'와 '경제'가 모두 성공하는 방산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방산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을 형성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