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김용택 시인 초청 '제9회 영월아카데미' 개회

(영월=국제뉴스) 이중근 기자 =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시인 김용택을 초빙하여 오는 19일 목요일 오후 4시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9회 영월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김 시인은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어릴 적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성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영감을 받아 글을 써왔으며 섬진강을 배경으로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집과 글쓰기에 관한 책을 많이 펴내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또한 김 시인은 이념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언어적 절제를 지키면서 아름다운 시로써 독자들을 감동시킨 시인으로 평가되며, 순수한 시각으로 자연을 보고 세상을 이해하며 교감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저서로는『섬진강』,『김용택의 어머니』,『세상에 어쩌면 스스로에게』,『사랑해요 엄마』외 다수가 있으며, 강연·방송·칼럼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강연은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통해 시적 언어의 소박성과 토속적인 공간으로서의 농촌이 지니는 전통적인 가치, 새로운 현대적 변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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