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국제중앙시장’이 오는 27일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제명소시장으로 발돋움 한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추진 중인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화시장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평택국제중앙시장은 지난 4월 5일 전국 유일의 ‘국제명소시장’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에 평택시와 평택국제중앙시장 상인회, 송탄상공인회는 27일 오후 5시부터 평택국제중앙시장 중앙로 메인무대에서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한다.

 이번 출범식은 상인회장 이·취임식, 상인 문화기획단 임명식,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보고, 핸드프린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핸드프린팅’은 각자 손도장을 찍고, 평택국제중앙시장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로 차후 시장 내 공공미술 작품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평택 지역민 및 평택국제중앙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사전 축하 공연 및 바이크 퍼레이드, 농악 길놀이 등의 퍼포먼스가 시장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어서 출범식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택국제중앙시장은 이번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출범식을 통해 새로운 시장 명칭인 ‘Hello Market (헬로시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Hello Market은 전 세계인이 즐겨 사용하는 친숙한 인사인 Hello에서 착안한 것으로 평택국제중앙시장 상인 및 방문객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언제나 즐거운 미소가 함께하는 국제적인 시장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출범식을 통해 평택국제중앙시장을 미군부대 앞 신장쇼핑몰과 연계하여 지역 고유의 문화와 국제적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특성화 시장으로 적극 육성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일창 평택국제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다국적 문화와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평택국제중앙시장을 국제명소시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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