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소화전 4곳, 인도 부근으로 이전

(대전=국제뉴스) 김성하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도로 지하에 매설해 놓은 소화전 4곳을 안전을 위해 11월 15일까지 인도 근처로 이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하식 소화전은 흔히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로 맨홀뚜껑에는 '소화전·주차금지'라는 글씨와 함께 황색반사도료가 칠해져 있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번에 이전 설치하는 소화전은 총 4개로 대덕구 동춘당로187, 신탄진로823번길, 덕암로122번길, 대화로132번길 도로에 설치되어 있다.  

이전공사에는 총 2천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인도 근처 지상식으로 이전 설치함에 따라 소화전이 있음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지판도 함께 설치 할 예정이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도로 가운데에 설치되어 있는 지하식 소화전을 근처 지상으로 옮겨 설치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물을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통행에도 지장을 초래하지 않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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