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은행 및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입금 후 일정 기간 동안 거래가 없이 찾지 않은 예금 또는 보험금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휴면금융재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6월말 기준 금융회사가 보유한 휴면금융재산의 잔액이 1조 4,52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5년 5월 1조 6,431억원이던 휴면금융재산은 2016년말 1조 6,888억원으로 늘었다가 2017년 6월 1조 4,522억원으로 2년 새 11.6%가 감소함. 잔액 규모는 휴면보험금이 6,503억원(44.8%), 휴면예금이 3,053억원(21%), 미수령주식·배당금 1,388(9.6%), 미환급출자금·배당금 1,245(8.6%), 휴면성신탁 1,186(8.2%), 휴면성증권 1,147(7.9%) 순이었다.

한편 금융회사 미청구 금융재산은 2017년 6월 기준 21조에 달하며 잔액 규모는 미청구예금이 17조 8,897억원(85%), 미청구보험금이 2조 9,436억원(14%), 미청구 신탁이 1,337억원(0.6%)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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