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백현 팬클럽 여성용품 4,000여개 부천희망재단서 전달식

▲ (사진=부천희망재단 제공)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16일 부천희망재단 정인조 이사장은 재단 사무실에서 아이돌그룹 EXO 백현 팬클럽으로부터 여성용품 4,000여개 전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EXO 백현 팬클럽은 팬 문화가 대중음악의 발전을 넘어 지역과 이웃의 나눔을 통해 가수를 응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EXO 백현 팬클럽은 연예인의 이름뿐만 아니라 생일, 데뷔 날 기념에 맞춰 나무, 쌀, 헌혈증 등 다양한 형태로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부천은 EXO 멤버 백현의 고향이며, 그의 생일인 5월 6일에 맞춰 약정해 전달하게 되었다.

EXO 백현 팬클럽은 깔창생리대 등 형편이 어려운 여성청소년의 사연을 알게 되어 그들을 위한 물품들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하였다.

13일 부천희망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부천모퉁이쉼터 최일심 소장은 여성용품 4,000여개를 전달받은 뒤 “여성용품은 퇴소이후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데 종류별로 다양하게 전달받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밝혔다.

부천 모퉁이쉼터는 여성가족부와 부천시 지원 쉼터로 지정된 곳으로 사회와 학교, 가정으로부터 소외된 소녀들의 행복한 삶을 함께 꿈꾸고자 마련된 쉼터로써, 보호뿐만 아니라 진로, 가족상담 및 문화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O 백현 팬클럽은 2015년 요보호아동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기금에 400만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3년째 아름다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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