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패기 그리고 열정으로 활기찬 도시 디자인하고 싶어

▲ (사진=익산시장 나선 김대중 도의원)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으로 나설 뜻을 밝히면서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로 사무실을 옮긴 김대중 현 전북도의원에게 출마의 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중 도의원은 1973년 익산출생으로, 이리중앙초·이리중·원광고와 군산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에 있다.

제5·6대 시의원을 거친 김 의원은 익산시의회 기획행정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 익산 YWCA 자문위원, 익산시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10대 전라북도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직본부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익산가온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 굵직한 역할을 두루 담당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했다.

 

■ 단체장으로서 리더십이란?

단체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은 수없이 많으나 우선 현장을 우선하는 태도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에 대한 이해와 파악이 부족한 상태에서 나온 정책과 대안들은 또 다른 문제점을 양산할 수 있으며 본질과 다른 처방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체장은 과정과 소통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획과 집행은 서로 다르게 갈 수 없는 부분이기에 결과 못지않게 과정과 소통은 리더십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본다.

항상 단체장은 결과에 대한 명확한 평가와 성찰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것이 잘못되었는지, 또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이 단체장으로서 가져야 할 덕목이라 생각한다.

 

■ 왜 내가 익산시장이어야 하는가?

익산시민으로 지난 12년 동안 2번의 기초의회의원과 1번의 광역의회의원 역할을 수행하면서 깨달은 바가 있다.

지역의 발전은 소위 스펙이 뛰어난 단체장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 시민들의 요구와 이해관계를 잘 이해하고 파악하는 지역 친화적 단체장이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지난 12년간 지방의원을 역임하면서 감시와 견제라는 신성한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생각한다.

이때,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가진 특성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시민들은 어떤 것을 요구하고 바라고 있는지를 듣고 파악할 수 있었다.

지역의 문제점 파악과 민원해결 그리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지난 기간 동안 정말 뛰고 또 열심히 뛰었다.

현재 우리 익산은 특색이 없는 도시, 발전이 정체된 도시, 인구가 감소하는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다.

지금 익산과 우리 시민들에게는 변화가 필요하고, 그 같은 변화는 고정된 사고와 기존의 패러다임이 아닌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젊은 리더십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김대중은 젊다.

그 젊음과 패기 그리고 열정으로 우리 익산을 젊고 활기찬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 하고 싶다.

과정과 소통을 중시하는 현장지향형 시장, 지역 친화적 시장이 되고 싶다.

익산발전! 김대중이 하면 된다.

 

■ 익산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이유

지난 1995년 민선 출범 이후 역대 익산시장들은 50만 도시건설, 명품도시 건설 등의 공약을 내걸고 지역의 발전을 거론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익산은 인구는 나날이 줄어가고, 일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내세울 만한 특산품과 먹거리 또한 변변치 않은 도시가 되고 말았다.

인접 지역인 전주와 군산만 해도 한옥마을과 근대문화거리라는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산업과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데 반해, 우리 익산은 KTX와 SRT의 거점 역을 보유하고 있고, 마한과 백제문화권의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타 지역의 발전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기간 익산시의 행정을 보면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여 집행하기 보다는 항상 타 지역의 정책을 한발 늦게 도입하는 등의 모습을 수 없이 볼 수 있었다.

하여, 이 같은 오래된 사고로는 지역의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 익산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변화의 리더십과 함께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발전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기존과는 다른 발상, 기존과는 다른 행정으로 우리 익산시가 변화해야 하고 생동감 넘치는 활기찬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생각들을 시정에 펼쳐 익산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 익산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뽑는다면

우리 익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토, 유구한 문화유산들을 보유하고 있는 교통 중심지이다.

그럼에도 특징이 없는 도시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대표 특산물이라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도 없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난 기간 동안 대책 없는 도시개발 전략으로 인해 구도심의 몰락과 공동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전락해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과 개선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 시민이 해야 할 일은

과정과 소통의 리더십 그리고 기존의 고정된 사고를 뛰어넘는 새로운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익산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시장 직속으로 시민대표, 익산시청, 전문가그룹, 이해당사자가 같이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같은 소통의 과정을 통해 시민이 바라는 발전 방향과 요구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시정과 정책의 방향을 알리고 설득함으로써 생산적인 대안 마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익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로드맵과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많은 역대 시장들이 익산의 발전을 이야기 했지만, 나는 현장지향적인 젊은 리더십으로 우리 익산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비전과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많은 일자리가 아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서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의 경제와 소비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로 익산이 가진 빼어난 자연환경과 백제 문화권의 위대한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문화생태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셋째, 영·유아,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교육 여건을 조성하여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넷째, 여성, 장애인, 노인, 취약계층 모두에게 최적의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사회복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다섯째, 구도심과 신도심,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격차를 해소하는 균형적인 발전 전략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 당내 경선을 넘을 수 있는 필승의 카드와 전략은

지난 12년 동안의 지방의원으로서 의정경험이 있다고 하지만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서 시민과 당원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특히 40대의 젊은 시장후보라는 장점을 당원들에게 어필하고, 보다 생산적이고 이전에 없던 창의적인 정책들을 생산하여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정책 비전을 가지고 현장지향적인 리더십과 항상 열심히 뛰는 젊은이의 패기 있는 자세로 지지율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모든 시장 후보군 가운데 누구를 가장 경쟁자로 생각하는가?

모두 어려운 상대이고 경쟁력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경쟁 상태를 한 명만 뽑으라면 현 익산시장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 익산이 어떻게 그려지기를 소망하는가?

예전에 우리 익산은 솜처럼 따뜻하고 인정이 많은 동네라고 해서 “솜리”라고 불렸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 익산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자랑스런 고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우리 익산은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아름다운 도시, 인정이 넘치는 풍요로운 고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 향후 계획은

우선 남은 임기 동안 전라북도의회 광역의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생각이다.

광역의원 4년 동안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 철저하게 검토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보다 많은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 시민들의 요구와 애로사항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여 정책들을 수립해 나가겠다.

그리고 당의 경선 일정에 따라 시장 경선을 위한 준비 체제에 돌입하겠다.

 

■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면을 통해서나마 시민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고 또 인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익산의 발전을 위해서 일해 온 젊은 일꾼이 2018년 선거에서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키면서 익산의 발전을 이루어내는 모습을 지켜봐 주기바라고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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