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지역에 5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수백만 개의 루비가 매장되어 있다 ⓒ AFPBBNews

(치타 카타=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지역에 5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수백만 개의 루비가 매장되어 있다.

현재 카슈미르 지역이 낡은 도구, 시설과 기술 투자 부족으로 보석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보석 판매상은 “우리는 적어도 미얀마만큼 좋은 루비가 있지만, 미얀마의 채굴 기술이 더 정교하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카슈미르에는 현재 하나의 광산과 탐사 지역이 있어서, 광부들이 그곳 지하에 있는 보석 잠재성을 평가해 채굴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행정부가 위탁한 지질 조사에서 그 지역에는 4천만 그램의 루비가 매장되어 있고 5천만 그램의 자원이 있는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

한 광부는 히말라야 비탈의 치타 카타(Chitta Katha) 광산에서 일 년에 4개월을 힘들게 일하고 있다. 그는 차로 11시간을 이동하고 추가로 2시간을 걸어서 카슈미르 수도인 무자파라바드(Muzaffarabad)에 도착한다.

이 광부는 허술한 환기 터널 바닥에서 천공기 작업을 하며 “폭탄을 설치하기 전에 광산에서 드릴로 구멍을 뚫는데, 너무 힘든 일이다”라고 AFP 통신에 전했다. 

카슈미르의 채광 작업은 작년 한 해동안 일꾼들이 달걀 하나 크기의 루비만을 발견할 정도로 드물게 보상을 받는 매우 고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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