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국제뉴스) 이중근 기자 = 강원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와 무릉도원면 무릉리에서 10월 17일 ~ 18일 2일간 찰옥수수 종자를 수매한다.

수매 품종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미백2호로 3개 채종단지 23ha에서 약 38톤 정도 수매량을 예상하고 있는데 계획대비 약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인으로는 유례없는 극심한 봄 가뭄과 여름철 계속된 강우로 인한 옥수수 생육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하였다.

채종 옥수수 재배는 다른 옥수수와의 격리거리 유지, 2회 이상의 포장검사, 이형주 제거, 개꼬리 뽑기 작업, 종자 발아율 검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수매를 하는데 1kg당 15,500원 으로 일반 풋옥수수 판매에 비해 3~4배 정도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많은 농업인들이 채종단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강미숙 기술보급과장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농업인의 소득이 줄었다며 앞으로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다각적인 지도와 지원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