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이 주최하고 거창군체육회가 주관한 제14회 거창사과마라톤대회가 지난 15일 거창군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양동인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조선제, 안철우 도의원, 김종두 군의회의장, 군의원, 기관 단체장, 선수와 가족, 동호인 등 2,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시작을 알리는 식전행사로 스포츠댄스공연, 몸풀기 스트레칭이 펼쳐졌으며, 오전 10시 하프코스 참가자의 출발을 시작으로 10km, 5km 출전자들이 폭죽소리와 함께 힘차게 달려나가며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양동인 군수는 마라톤 10km 코스에 직접 참가해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땀을 흘렸다. 권민호 거제시장이 5km 종목에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거창한마당 축제 마지막날 행사로 진행됐다. 다문화, 농산물한마당, 향토음식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전국 최고의 과일로 자리매김한 거창사과를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돼지고기, 막걸리, 두부김치 등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해 거창의 인심을 보여줬다.

양동인 군수는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건강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참가자에게 소감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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