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 우파 국민당의 세바스티안 쿠르츠. (로이터/국제뉴스)

(오스트리아=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세바스티안 쿠르츠 외무장관이 이끄는 중도 우파 국민당이 15일 치른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연정을 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치른 오스트리아 총선 출구 조사 결과 국민당이 3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극우 자유당은 26% 갸량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이대로라면 오스트리아는 31세 총리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쿠르츠는 민주 국가 중 선거로 뽑힌 최연소 지도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쿠르츠는 지중해 루트의 폐쇄, 난민 복지 축소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반난민 정책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국민당의 득표율이 과반에 훨씬 못미치면서 자유당과 연정을 꾸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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