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최신 개봉작 일반 5000원, 3D 8000원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내에 작은영화관이 개관했다,

▲ (사진=영천시) 별빛영화관 개관식

경북 영천시가 시민의 문화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이 12일 개관식을 갖고 최신 개봉작인 '남한산성' 시사회을 가졌다.

▲ (사진=영천시) 별빛영화관 내부

영천공설시장에 개관한 별빛영화관은 230.4㎡ 규모로 1개관 76석의 관람석과 매점, 영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1일 6회 상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남월 영천부시장, 김순화 영천시의회 의장과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시는 개관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400여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특히 주말에는 많은 초·중·고생들이 영화관을 찾아 향후 영화관 운영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공설시장 내 영화관이 있어, 영화도 보고 전통시장 장도 볼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3일 정상운영을 시작한 별빛영화관은 최신 개봉작을 일반 5000원, 3D 8000원으로 일반영화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

조남월 영천시부시장은 "별빛영화관은 전통시장과 영화관을 연계한 국내 첫 사례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영천시민들의 영상문화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