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김성하 기자 = 추석 연휴기간인 6일부터 9일까지 "2017 말레이시아 국제뷰티엑스포" 가 개최 되었다.

국내 지방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귀농㈜, ㈜르무엘뷰티, ㈜맥바이오테크, 미스플러스, 바이오인터체인지㈜, ㈜솔레온, ㈜지엘켐, 레보아미 등 8개사가 참가해, 4일간 동남아 화장품 시장으로의 수출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 충북 청주의 화장품 기업들이 85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한 철갑상어를 양식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귀농(주)(대표 이용광)은 철갑상어를 원재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전시회에 선보였고, 철갑상어의 진가를 아는 해외바이어들의 원료 수출 및 OEM 러브콜을 받으며 첫 출전에 10만 달러에 가까운 수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철갑상어는 중국에서는 국보급 천연기념물로 취급되며,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야생동식물 보호어종으로 지정되었다.

농업회사법인 귀농주식회사 이용광 대표는 "기대이상의 성과로 동남아를 비롯해 일본 유럽등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차후 캐비어 생산과 철갑상어 오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기로 국내 철갑상어 양식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