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017년 하반기 워킹대디 가족사랑교육 수료식'이 14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수료생과 가족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여성가족재단에서 개최된다. 이 교육은 2016년 9월 최초 개강하였으며 올해 상·하반기 운영으로 이번 수료식까지 총 3회 90명이 수료하게 된다.

이 교육은 남녀가 함께하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남성의 실천을 이끌어내고 보수적인 지역 남성의 특성상 가족 간 표현 및 소통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대구시가 마련한 교육으로, 지방에선 최초로 대구시가 설치한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총괄실장: 엄기복)에서 주관하고 있다.

교육은 40명의 워킹대디로 구성하여 9월 13일부터 정시퇴근이 가능한 가족사랑의 날인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 교육을 진행 하고, 5회째는 가족을 초청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일가정양립 아빠서포터즈 발대식 및 홈파티 형식으로 10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에서 수료식을 개최한다.

교육내용은 ▲ 사회변화와 남성(1차시) ▲ 소통되는 남편으로 다시 태어나기(2차시) ▲ 멋진 아빠 되는 방법(3차시) ▲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멋진 남자(4차시) ▲ 아빠가 준비하는 홈파티와 수료식(5차시)이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교육생들은 가족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남성의 자발적인 참여가 많았던 것 같다"며 "신통남 교육이 횟수를 더할수록 신청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가정양립사회로 한발 다가서는 것이 느껴지며 더 이상 대구남성이 보수적이라는 것은 옛말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가족초청 수료식이 가족 앞에서 멋진 신통남이 될 것을 약속하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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