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종명 의원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재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재난에 취약하여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시설들이 전군에 44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이종명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전군 재난취약지역 전수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2.6일부터 3.31일에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전군에 걸쳐 1,581개소의 재난취약시설 중 노후화 및 위험성 재판단으로 인한 고위험 지역은 440개소로 전년(238개소)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1,581개소에 대한 유형별 분류는 붕괴가 55.3%(874개소)로 가장 많고, 결빙 16.6%(261개소), 침수 7.6%(120개소), 해일 6.5%(103개소), 유실 5.9%(93개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재난취약시설 1,581개소 중 긴급한 보수, 보강 및 사용제한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시설이 44.2%에 해당하는 699개소에 달한다.

이에 국방부는 1개소당 약 6천만원을 투입하여 오는 2020년까지 699개소에 대한 공사를 실시키로 했음.

이와 관련해 이종명 의원은 "군에서 재난 시설에 대한 고위험 지역이 증가한다는 것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발생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군 장병들의 안전한 복무여건 마련을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관련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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