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자녀교육 할 수 있는 비법 전수할 예정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자녀의 적성과 유형을 파악해 행복하고 유쾌한 부모가 될 수 있는 비법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강의가 마련된다.

전주시립 건지도서관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시민 60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한다.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 일환으로 7번째 진행되는 이날 특강에는 이나미 심리분석연구원장인 이나미 강사가 초청돼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상담가인 이나미 강사는 현재 라이프코치로도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괜찮아, 열일곱 살’, ‘한국에서 심리학자로 살아보니’ 등이 있다.

이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부모는 슈퍼맨이 아니다 △아이에 대한 결론은 늦을수록 좋다 △기본습관 익히기는 어릴 때부터 △아이의 기초체력부터 길러주자 △세상을 보는 바른 눈을 갖게 하라 등 먼저 삶의 기본을 가르쳐 훌륭한 인격을 가진 자녀로 키우는 핵심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이 부모인 자신의 내면을 더욱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의 유형과 상황에 맞는 자녀 교육 원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부모교육특강은 자녀를 키우면서 경쟁의식과 각종 불안에 항상 쫓기며 사는 부모들에게 안정적인 정서 유지와 건강한 가정생활 속에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가정을 이끌어 가는 부모의 마음이 욕심과 비교심리, 불안 등으로 뒤틀리고 병들어 있으면 자녀들에게도 고스란히 영향이 갈 수밖에 없고 그 영향은 마침내 사회 각지의 부조리로 돌아오기 마련”이라며

“이번 특강이 모든 세대의 부모들에게 자신의 현재 내면을 돌아보고 보다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의 아이와 우리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강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건지도서관 2층 자료실로 선착순 접수하거나 전화로 접수를 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9일에는 삼천도서관에서 이현 동화작가를 초청해 부모교육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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