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유엔은 9일(현지시간) 대북 제재를 위반한 선박 4척에 대해 국제 입항 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휴 그리피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패널 조정관은 유엔 회의에서 "위원회가 지정한 선박 4척이 있다. 이번 조치는 자산 동결이나 여행 금지가 아니고 입항 금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선박들이 "금지된 물품을 수송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위원회가 매우 신속하고 결단력 있는 행동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4척의 배에는 해산물, 석탄, 철광석과 지난 8월 채택된 유엔 결의안에 따른 금지된 수출품싣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국 선박의 제재 위반 사실이 공개된 이날 회의에 북한 외교관들도 참석했으나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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