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간담회 실시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익산여성의전화(대표 하춘자)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 여성의 안정적 일자리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여성재단에서 실시하는 2017년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야기할머니 강사 양성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작은 도서관 등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동화구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국여성재단에서는 지금까지 925회에 걸쳐 13,622명을 대상으로 이야기할머니 강사의 성평등 구연동화 사업을 펼쳐왔다.

익산여성의전화 이야기할머니팀은 2015년 익산시 지원을 받아 '이야기할머니 강사양성교육'을 이수한 이후, 매주 목요일 자조모임을 가지며, 우리지역 동화와 설화를 성평등 관점에서 바라보고 각색하여 구연 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익산시 육아지원센터에 이야기할머니 3명이 매주 토요일마다 파견되어 1년 가까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훈훈한 미담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전라북도 지원으로 15명의 이야기할머니가 200회(아동 2,704명) 성평등 동화구연을 시연하면서 우리지역의 미륵탑과 왕궁탑에 얽힌 설화를 '오누이탑'이라는 동화책으로 제작해 교재로 활용하여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받았다.

익산여성의전화 하춘자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성평등 동화구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많은 중장년층 여성들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가 집단 및 영역별 집단(행정, 시의회, 교육청, 유아교육기관 협의회, 지역사회경제네트워크 등)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가지고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익산여성의전화에서 준비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28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1시~2시30분에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엄창용 익산시어린이집 대표와 김용님 전북유치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2018년 육아교육 기간 간담회'를 가질예정이고, 17일에는 정승오 익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무관이 '예비사회적 기업'이란 주제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26일에는 박경희 관광마케팅 계장이 '익산시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란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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