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탈러 미국 시카고대 교수. (로이터/국제뉴스)

(스웨덴=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올해 노벨 경제학상에 리처드 탈러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2017년 제49회 수상자로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의 공동저자로 행동경제학의 대가이다. 

행동경제학은 경제학에 심리학을 더한 학문으로,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사 결정을 하는 데 있어 금전적인 이해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

노벨위는 "탈러 교수는 개인의 경제적 의사 결정에 대한 심리적 분석과 경제적 분석을 연결하는 데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탈러 교수의 경험적 발견과 이론적 통찰력이 많은 경제 연구와 정책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빠르게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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