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은 6사단 병사 두부총상 사망사고와 관련 9일 유감의 설명과  후속조치인  '안전육군 만들기 마스터 플랜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이송민 상병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육군은 지난 7일 유가족을 찾아 그 동안의 특별수사 결과를 설명하고, 육군참모총장의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전했다.

한편, 해당 사격장은 즉시 폐쇄 조치하였으며 유사사고 우려가 있는 현재까지 파악된 사격장 50여개소는 사용을 중지하고,안전조치를 강구하여 인증 후 사격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육군의 전 사격장을 대상으로 시한부 특별 점검중에 있으며, 점검 결과 불안전한 사격훈련장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취약점과 안전관리체계를 조기에 보완하겠다고 했다.

육군은 앞으로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사격장 유형별 신뢰성 있는 안전기준을 정립하여 보완하고,안전통제체계를 정비하여 훈련장 안전관리 인증제를 시행, ▲유형별 사격통제절차를 보완하고 사격장별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사격장 운용예규를 발전시켜 적용하고, 사격통제 매뉴얼을 표준화하며, 사격장․관리관․통제관의 3중 안전관리체계 정립 등 실효성 있는 사격훈련 안전대책을 강구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권역 단위로 사격훈련장을 통합, 사격훈련장 수를 줄여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육군은 이와 병행하여 안전관리를 '전투준비태세 유지’의 전제조건으로 인식하고, 안전육군 만들기 마스터 플랜을 추진하여 제도적 기반을 구축, 행동화함으로써 유사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