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통일한국이후 거점물류도시로 만들고 싶어

▲ (사진=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으로 나설 뜻을 밝힌 출마예상자를 상대로 본지에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응답에 답한 출마예상자 순으로 연재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으로부터 익산시장 출마의 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은 54세로 익산출생이며, 올해 4월 경무관 명예퇴직 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익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인천강화경찰서장을 지냈으며,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되어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다.

또한, 김 전 서장은 현재 ‘익산성장 The Forum’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익산학연구소, 미래농업포럼 자문위원으로 있다.

주요 학력으로는 이리초등학교 60회, 남성중학교 29회, 남성고등학교 32회, 경찰대학 행정학과 2기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 광운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익산상공대상(2017), 원광대총장 공로패, 한센인총연합회 감사장(2016), 대통령 표창, 행정자치부 장관표창 등의 수상내역을 가지고 있다.

 

■단체장으로서 리더십이란?

첫째, 미래지향적 창의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의력은 발휘하는 게 아니라 발휘되는 것인 만큼 평상시에 그 능력이 몸에 밸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는 인문학적인 인성과 품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겸손한 인격은 생활의 지혜와 문제해결의 바탕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셋째, 단순하고 간소해야 한다.

복잡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추상력을 바탕으로 소박하고 청렴하면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왜 내가 익산시장이어야 하는가?

첫째, 경찰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후 전국 주요 도시 및 수도권에서 30여년간 경험한 행정노하우를 펼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이를 통해 전국적인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내 고향 익산을, 남북한 통일로 하나 된 한반도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거점물류도시로 육성하고 싶은 강한 바람을 가지고 있다.

둘째, 청소년 정책 및 범죄예방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고 싶다.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 경찰시대에서 적임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셋째, 내가 가지고 있는 큰 장점 중의 하나인 소통과 화합능력으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비롯한 공정한 인사관리 및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2천여명(비·정규직포함)의 익산시청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떳떳하고 보다 자랑스러운 우리고향 익산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익산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이유

2000년 고도 역사의 전통이 살아있는 내 고향 익산이 인근의 다른 시군에 비해 문화와 역사 그리고 교육정책면에서 시민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떠나는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는 익산의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명적인 과제로서 호남의 3대도시의 위상에 맞는 비전제시와 다시 돌아오는 익산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사명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익산은 대표적인 교통의 요충지로서 경제·문화적으로 융성하게 성장할 수 있는 요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정치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낙후도시로 퇴보하게 된 점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는 선거철 눈앞에 보이는 표만 의식한 근시안적 시각과 창의력이 부족한 리더십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결국, 미래의 익산을 위해서는 50년, 100년 후의 우리고향 익산을 생각하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모색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변화의 동력을 이끌 새로운 소통방식과 통합의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익산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뽑는다면

현재 익산의 가장 아쉬운 점은 우리고향 익산 고유의 콘텐츠가 없다고 생각한다. copy가 만연해 있고, original을 살리지 못해, 매사가 습관적이고 반복적이며 특색을 잃어가면서 무미건조해진 것이라고 본다.

이 때문에 외지에서 익산을 방문하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도시가 되어 외면 받는 도시로 추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문화를 보다 더 활성화시켜 살아있는 도시로 변모를 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 시민이 해야 할 일은

같이 고민하고 연구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본다. 정치권과 시민누구나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먼저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로의 근시안적 사익을 버리고 미래 지향적인 접근이 필요한 역사적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익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로드맵과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익산성공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더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확대하여 나가야 한다.

이러한 기반위에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청년창업이 활발하게 하여 우리의 자식들이 살고 싶은 도시, 살게 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아울러 어르신에 대한 의료복지정책 확대를 통해 전국의 시니어들이 U턴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게 또 하나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유동인구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체류인구를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여 나가야한다.

 

■당내 경선을 넘을 수 있는 필승의 카드와 전략은

정치신인으로서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준비된 행정능력을 갖춘 후보로서 당당하게 경선을 준비하겠다.

익산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내 고향 익산의 구태의연한 정치행태를 이제는 바꿔나가야 한다.

 

■모든 시장 후보군 가운데 누구를 가장 경쟁자로 생각하는가?

현 시장의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익산이 어떻게 그려지기를 소망하는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자랑스러운 우리 고향 익산이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 자식들을 살게 하고 싶은 도시, 고향을 떠난 시니어들이 U턴하고 싶은 도시를 반드시 이루고 싶다.

 

■향후 계획은

‘익산성장 더 포럼’을 통하여 우리 시민들의 요구와 생각을 더 듣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우리 고향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찾아서 듣겠다.

익산지역만으로 한정된 시각으론 익산성장을 이끌기 어렵다.

30여년 공직생활을 통해 형성된 전국적인 인맥을 활용하여 익산 실정에 맞는 대안을 단계별로 수립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사람이 우선인 그런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듯이 장점을 가진 사람은 서로 칭찬해주고, 단점은 서로 보완해주는 그런 사회가 우리 고향 익산에 뿌리내렸으면 좋겠다.

이러한 기조아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따뜻한 우리 고향 익산을 소망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