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콘스탄틴 라우슈와 한국의 이청용. (로이터/국제뉴스)

(러시아=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2-4로 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 러시아의 페도르 스몰로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경기를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김주영의 자책골로 실점했다.

바로 2분 뒤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러시아의 패스가 김주영 발을 맞고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며 또 한 번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37분 알렉세이 미란추크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0-4로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막판 힘을 내며 후반 41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수비수 권경원이 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추가 시간 이청용의 날카로은 패스를 지동원이 두번째 골로 이끌어냈지만 아쉽게 경기는 그대로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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