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SBS

'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가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57회, 58회, 59회, 60회에서 조윤우(구세준 역)가 친모인 양정아(이계화 역)를 제 손으로 직접 단죄하고, 손창민(구필모 역)에게 이지훈(설기찬 역)이 실종되었던 구세후임을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세준은 계화가 계속해서 달희(김다솜 분)와 만나자, 그의 죄를 모두 밝히기로 결심했다. 계화를 벌하기 전, 세준은 계화와 데이트를 하며 마지막 추억을 쌓았다.

그는 행복해하는 계화를 보며 ‘지옥에서 다시 만나면 그때는 진짜 엄마 아들 해줄게’라고 생각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후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죄를 부정하며 발악하는 계화를 조용히 바라보던 세준은 “엄마가 할머니 죽였잖아!”라며 그의 죄를 폭로했다.

아들이 배신했다고 생각한 계화는 세준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 이어 세준은 눈물을 흘리며 필모에게 “우리 엄마 절대 용서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도 버리세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극 말미에는 세준이 온몸을 던져 기찬을 구해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공룡그룹을 없애겠다고 말하는 기찬에게 분노한 필모는 그를 향해 전시되어 있던 항아리를 내던졌다.

그러나 필모가 던진 항아리에 맞은 사람은 기찬이 아닌 세준이었다. 세준은 피를 흘리며 정신이 흐릿해지는 가운데, 필모를 향해 설기찬이 구세후라고 진실을 밝혀 통쾌함을 안겨준 동시에 짠내를 유발했다.
 
이처럼 조윤우는 사건, 사고의 중심에서 통쾌한 한 방을 묵직하게 날려주는가 하면 친모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단죄할 수밖에 없어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조윤우는 김주현(강하리 역)과 풋풋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려내 분위기 전환시키며 극을 이끌어갔다. 이렇듯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맹활약을 펼친 조윤우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윤우가 출연하는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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