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공무원 26명 대상 지난 달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6주간

▲ 포천시 통일대비 전문행정인 양성과정 수료식,<사진=대진대>

(포천=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대진대학교는 29일 오후 6시에 포천시 근로종합복지관에서 이면재 총장, 포천시 민천식 부시장, 소성규 경기북부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통일대비 전문행정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통일대비 전문행정인 양성과정은 대진대와 경기북부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여 포천시 공무원 26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6주간 12회에 걸쳐 교육과정을 가졌다.

또 분단의 아픔과 비극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4.3사건이 발생한 제주도에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현장 체험교육과정도 병행했다.

통일대비 전문행정인 양성과정은 통일 교육을 정례화하고, 향후 통일 이후 행정체제 변화에 따른 북한주민에 대한 행정체제 설명과 남북한 통합 행정체제 구축을 위해 공직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육과정은 크게 △남북한 통일과 관련 '소양교육', △통일대비 공무원 양성을 위한 '전문가 교육'2가지로 구분하여 진행됐다.'소양교육'은 남북한 시회통합을 위한 비폭력적 접근에 대한 이해에 목적을 두고, '전문가 교육'은 통일 이후 예상되는 남북한 이질성에 기초한 전문 행정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이면재(대진대 총장, 경기북부통일교육센터장) 총장은 "통일대비 전문행정인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포천시 공무원들의 통일의식을 고취시키고, 한수 이북 최북단에 위치한 대진대학교가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교육과정에 전담교수로 참여한 소성규(대진대 공공인재대학장, 경기북부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학장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업무에 매진한 포천시 공무원들에게 통일대비 역량이 더해진다면 포천시가 남북통일을 주도하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통일 이후 포천시 공무원들이 진취적으로 통일한국을 이끌어 나갈 모습에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른다"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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