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북구 일대 속옷 1000여점 절취

▲ 강 씨가 속옷절도를 위해 주택에 침입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부산 서구·북구일대 주택에 침입해 여성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8일 포항 모 초등학교 교사 강모(32)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쯤 부산 북구 구포동의 주택에 침입, 빨래건조대에 있던 A 씨의 시가 10만원 상당의 팬티 6점을 훔치는 등 하루동안 서구, 북구 일대에서 15회에 걸쳐 여자속옷 192점 315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강 씨의 집에서 발견된 여성속옷.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포항일대 30여 곳에서도 여성속옷을 절취하는 등 절취한 속옷만 1000여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 씨의 주거지에서 여성용 속옷 등 743점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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