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연계한 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관광과 연계하여 창의성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가게를 발굴, 골목상권 활성화 거점 가게로 육성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사기를 높여나가고자, 지역 대표 가게 8곳을 '스타가게'로 선정하고 9월26일 시청별관 제3소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대구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70개 가게 중 다양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16개 가게를 대상으로 관광, 디자인, 외식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의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가게 8개소를 '스타가게'로 선정하였다.

올해 선정된 '스타가게' 는 ▲ 대구근대골목에 인접한 경양식전문점 '무아카페', ▲ 대구약령시에 위치한 한약소매점 '백초당한약방', ▲ 동성로의 멕시코음식전문점 '블랙타코앤그릴', ▲ 중구 봉산문화거리 소재 흑백사진전문점 '석주사진관', ▲ 동성로에서 60년간 운영되어 온 '하이마트음악감상실', ▲ 대구 목공예의 구심점인 동구 불로동 '대림목공예', ▲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서구 소재 '카페이랑'. ▲ 대구수목원 앞 유럽풍 베이커리 전문점 '행운의 시간들'이다.

대구시는 스타가게로 선정된 8곳에 대해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경영혁신 컨설팅, 마케팅, 환경개선 등 가게별로 신청한 맞춤형사업에 대해 1천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또한, 대구시는 2015년에 8개소, 2016년에 8개소 등 앞서 선정한 18개의 가게와 올해 선정한 8개소를 포함한 총 26개 스타가게에 대하여 홍보책자 및 안내리플릿을 제작, 전국 관광 관련 기관과 각종 여행사에 배부함으로써 대구시민은 물론 대구를 찾는 외지인에게도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가게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스타가게로서 지역 골목상권과 관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여 "최근 젠트리피케이션 등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상공인 활동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 거점가게 형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대구시에서 선정한 스타가게들이 자긍심을 갖고 친절하고 청결한 영업과 함께 관광마인드를 잘 발휘하여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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