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춘, 서귀포 살멍 뭐가 제일 답답허우꽈?"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민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바라는 서귀포시 복지 2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200인 원탁토론회는 평소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을 통해 스스로 찾아내는 행사다.

市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것.

토론의 주제도 답답한 복지문제를 풀기위해 제1주제 '삼춘 서귀포 살멍 뭐가 제일 답답허우꽈?',  제2주제 '지금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복지는 뭐꽈?'로 정했다.

또한 서귀포시는 토론의 결과에 대해 내년도에 수립하는 향후 4개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한편 市 복지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물품 기부존에는 17개 읍면동별로 시민들이 갖고 온 답례품, 기념품, 기부물품 접수받고 푸드 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키로 했다.

관계자는 "市가 '혼디 거념'이라는 사업을 통해 이웃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듯이 동네마다 이웃끼리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착한 공동체 의식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해결되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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