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 AFPBBNews

(도쿄=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지난 25일(현지 시간)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희망의 당’을 결성했다. 이어 그녀는 다음 달로 예정된 총선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앵커 출신인 고이케 도지사는 당의 이름을 ‘희망의 당’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월 22일 조기 총선 실시를 발표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루어졌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도쿄도지사와 신당의 대표를 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케가 이끈 연합세력은 지난 7월 열린 지방 선거에서 아베와 자민당을 참패시켰다. 그러나 논평가들은 그녀가 전국구에 필요한 기반을 설립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현 총리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대답했지만, 민주당을 뽑겠다는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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