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 AFPBBNews

(프랑크푸르트=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25일(현지시간) 독일 IFO 연구소가 9월 기업신뢰지수는 115.2점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대비 0.7점 감소한 수치이며 팩트셋(Factset)의 시장조사 예상치에 못 미친다.

클레멘스 푸에스트 IFO 소장은 “기업이 현 사업 상황과 단기 전망에 8월보다 덜 만족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독일 경제는 순풍과 함께 새로운 입법부 시대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업 신뢰, 소비자 신뢰, 투자자 신뢰는 여름 동안 높게 유지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의 튼튼한 경제 성장과 최근 유럽 선거에서 드러났던 파퓰리스트 당에 대한 우려가 약화했음을 반영하는 결과다.

IFO 연구에서 업종별로 보면, 9월 제조업과 도매업 기업 심리는 전달 대비 약화했고 소매업 전망은 개선됐다. 건설업 신뢰 지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프레드릭 두크로젯(Frederic Ducrozet) 픽테트(Pictet) 은행 경제전문가는 "9월 IFO 지수를 보면 독일 경제가 1분기 0.7%, 2분기 0.6%보다 더 빨리 성장하지는 못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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