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치피앤씨 등 9개 업체…국내 21억5천여만원, 국외 305만7천여달러 실적

▲ B2B중심의 K-뷰티 원조 엑스포인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는 당초 목표 관람객 5만명보다 66%를 초과한 8만3000여명 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산학융합본부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있는 화장품뷰티업체가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대박을 터트렸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참여한 9개 화장품업체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 70여건, 국외 130여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국내 21억5000여만원, 국외 305만7000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6일 최종 발표했다.

엑스포 참여한 뷰티화장품업체는 (주)에이치피앤씨, (주)또르르, C&K코리아, (주)화니핀코리아, ㈜기호바이오, 도영에프엔비(주), 바이오인터체인지(주), 투윈파마(주), (주)탑월드 등 9개 업체가 참여했다.

▲ 충북산학융합본부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있는 화장품뷰티업체가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들 업체 중 기초화장품을 가지고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에 참가한 (주)에이치피앤씨는 국내 3건, 국외 46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국내 10억원, 국외 100만3000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엑스포 현장계약도 10억원에 달했다.

에이치피앤씨 관계자는 "이번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는 해외바이어와 기업간 1대1 사전 매칭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생허가, 제품교육자료, 영상 등 당사의 마케팅 기반이 준비됨에 따라 바이어들과 실질적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상담 진행해 매우 좋았다"고 설명했다.

에이치피앤씨는 주요 성과로 국내 업체와 세라젬헬스앤뷰티 기초 10종 및 신제품 OEM 협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실적을 살펴보면 ▲대만 JULIYA CO LTD 업체와 테라비코스 스마트커버 씨씨쿠션 5000개 OEM 협의 완료 ▲폴란드 MATGORZATA LEE 업체와 당사 브랜드 독점 요청, 인허가 위해, 품목 협의 ▲중국 河南亚韦实业有限公司와 위생허가 30개 품목 샘플 구매 및 MOU 체결 ▲싱가포르 SKIN PARADISE PTE. LTD 업체와 테라비코스 화이트닝 비타민씨 앰플 5000개 OEM 등의 주요성과를 냈다.

앞으로 에이치피앤씨는 ▲OEM 요청 바이어들 공장 실사 ▲신규 시장 인허가 사항 확인 ▲신규 발굴 바이어와 지속적 컨택 등이 예정돼 있다.

▲ 도영에프엔비(주)는 부스 내에 제품이미지를 디자인한 천막을 게시해 홍보하고 제품을 맞춤형 진열장에 전시해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휴대용 색조화장품을 엑스포에 참가한 도영에프엔비(주)는 국내 10건, 국외 46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국내 5억원, 국외 88만4000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도영에프엔비 관계자는 "다른 화장품업체와는 다르게 제품PR, 해외소비자 반응 등이 삽입돼 있는 제품 홍보 동영상 상영했다"면서 "부스 내에 제품이미지를 디자인한 천막을 게시해 홍보하고 제품을 맞춤형 진열장에 전시해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일반 소비자 및 바이어, 해외 소비자 및 해외 바이어에게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소비자와 바이어의 제품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듣고 분석 및 품평이 가능했다"며 "이는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 및 직간접적인 매출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영에프엔비 관계자는 "향후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에서 진행된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매출까지 이어질수록 확장하고 전략적인 해외사업을 전개해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티르네 헤어 케어 3종 및 로티골드 비누제품 등을 가지고 엑스포에 참가한 바이오인터체인지(주)는 국내 5건, 국외 7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국내 2억원, 국외 5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바이오인터체인지는 국내 주요 성과로 ▲쿠팡, 농협 등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 확정 ▲GS 홈쇼핑 채널을 통한 판매 진행 협의 중(상품 구성 및 가격 협상 중) ▲광주, 천안, 대구 등 약국 구매의사로 상세 가격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알제리, 중국, 말레시아, 대만 등의 해외 바이어 10여명과 제품 관련 자료 송부 및 가격 등 수출과 관련한 세부적인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상당한 수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바이오인터체인지 관계자는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인터체인지 관계자는 "향후 이들의 제품 가격대를 해외 바이어들의 제시안을 검토한 후 본 계약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11월 중에 국내 유통사 및 약국 500여 곳에 판매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참여한 9개 화장품업체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 70여건, 국외 130여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국내 21억5000여만원, 국외 305만7000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밖에도 ▲기초화장품·미세먼지차단크림·수제비누를 가지고 참여한 (주)또르르 ▲마스크팩을 가지고 참여한 C&K코리아 ▲마스크팩·기초화장품·헤어제품을 가지고 참여한 (주)화니핀코리아 ▲주요 기능성 화장품원료 3품목 외 50품목을 가지고 참여한 ㈜기호바이오 ▲기초화장품·다이어트 보조 화장품을가지고 참여한 투윈파마(주) ▲천연화장품·비누를 가지고 참여한 (주)탑월드 등이 있다.

이들 업체들도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걷었다고 밝혔다.

홍진태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은 "지난 16일 막 내린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충북산학융합본부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있는 화장품뷰티업체가 9개 업체만 참가했는데도 국내 21억5000여만원, 국외 305만7000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번에 열리는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에는 더 많은 충북산학융합본부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있는 화장품뷰티업체를 참가해 해외 수출을 통해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희망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충북도에 따르면 B2B중심의 K-뷰티 원조 엑스포인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는 당초 목표 관람객 5만명보다 66%를 초과한 8만3000여명 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529명의 해외바이어 포함 1238명(지난해 1080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981건 1272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 에뛰드하우스, 한국화장품 더샘, 셀트리온스킨큐어,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등 205개 기업이 266개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 바이어와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을 만났다.

이번 엑스포의 특징은 중국일변도(한국수출 38%)에서 탈피해 해외바이어 초청국가를 동남아, 중동,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는 등 수출다변화를 도모했다는 점이다.

이라크, 이스라엘, 수단, 알제리아, 오만, 에티오피아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34개국 보다 6개국이 늘어난 40개국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고 바이어와 기업간 1대1 매칭을 통해 총 2500회(2016년도 2235건)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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