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LNG추진선박 세계시장 규모 148조원 전망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오는 2025년 LNG추진선박의 세계시장 규모가 148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친환경 선박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선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됀다.

부산시는 조선업계 일감확보와 친환경 선박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2시 강서구 미음동 소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대강당에서 조선사와 조선기자재업체 관계자, 조선산업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LNG추진선박 실증사업 추진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조선업계에서는 글로벌 조선 산업 위기 지속에 따른 대규모 실업사태 발생 우려와 중국조선소의 세계 최대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수주 소식 등으로 큰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반면, 해외 연구기관에서는 2025년 LNG추진선박 시장 규모를 148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는 등 미래 친환경 선박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부산시 주최, 부산대학교(조선해양플랜트 글로벌 핵심연구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박한선 KMI해상안전연구실장 'LNG추진선박으로의 전환 필요성' ▲성홍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박사 '세계 친환경 선박 시장 동향' ▲박성출 부산시 조선해양플랜트팀장 '부산시 노후 관공선 교체사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신성철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패널토론과 청중간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LNG추진선박 실증사업은 그 동안 업계에서 제품 기술 개발은 완료됐지만, 실선 탑재 등 실질적 검증 단계의 부재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제품의 Track record 확보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조선 산업을 주도할 친환경 선박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에 LNG추진선박 실증사업이 밑거름이 되도록 부산시는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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