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로이터/국제뉴스)

(사우디아라비아=국제뉴스) 서지원 기자 = 사우디 당국이 전국적으로 건국일을 기념 및 축하하던 도중 예멘 반군의 미사일이 날아와 요격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우디 통신(SPA)은 연합군을 통해 "탄도 미사일은 예멘 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주요 공군 기지인 카미스무샤이트를 목표로 삼고 있었다"며 "미사일에 의한 사상자나 피해 발생 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전국에 걸쳐 연주회, 민속무용, 불꽃놀이 등 소란스러운 잔치로 국경일을 축하하는 가운데 감행됐다.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전 대통령과 연계된 '후티 반군'은 2년 전부터 사우디 왕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가해 오고 있다.

반란군 책임자는 지난 주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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