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가 여전히 풀리지 않았던 궁금증을 속도감있게 풀어내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 56회는 양달희(김다솜 분)가 구세준(조윤우 분)과 설기찬(이지훈 분) 둘만 알고 있었던 사군자(김수미 분)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조여왔다.

밤마다 기찬을 만나기 위해 외출을 하는 사실을 알게 된 이계화(양정아 분)는 세준을 미행해 요양원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어 세준 몰래 출입카드를 빼내 양달희에게 건네 주었다. 양달희는 간호사 복장으로 위장한채 요양원 VIP 집중치료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병실에 누워있는 환자가 사군자라는 걸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이 장면은 최고 22.1%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면서 시청자 시선을 집중시켰다.

악녀 중에 악녀인 양달희는 “목숨 하나 질기시네! 아끼는 손주들이 뭔가 해보려고 한 모양인데…어쩌죠? 할머닌 살아있음 안되거든요!”라면서 심전도 측정기 등 사군자와 연결된 기계의 전원을 모두 꺼버렸다. 그때 갑자기 누워있던 사군자가 달희의 손을 턱 잡아 달희를 당황케 했다.

매홍꽃 해독 치료 중인 사군자가 죽음의 위기에서 다시 정신이 들었는지 순간 엄청난 긴장감이 조성됐다.

이날, 이 외에도 이계화(양정아 분)와 오비서(서범식 분)의 남다른 관계가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계화는 들레의 집요한 추궁에 구회장 집에서 궁지에 몰리자 오비서를 붙잡고 “우리 세준이 생각해서라도 한번만 더 도와줘! 세준이 오빠 아들이잖아”라고 부탁했다. 이 장면을 세준이 몰래 엿들으면서 이후 어떤 파장을 안겨줄지 기대감을 갖게 했다.

충격적인 과거 사실과 범죄의 증거들을 쏟아지면서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었던 ‘언니는 살아있다!’ 55. 56회는 평균 시청률 20.5% 20.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수도권 기준 두회 모두 21.5%)를 기록해 9월 9일 이후 연속 3주째 20%대 시청률을 확보했다.

또한 56회 2049 시청률은 10.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이날 전체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049의 경우, 9월 2일부터 연속 4주째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언니는 살아있다!’가 최종까지 이제 3주를 남겨두고 어디까지 시청률 기록 경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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