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4일 오전 8시30분 성서산업단지내 호림강나루공원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지역주민 등 6,200여명과 자원봉사자 1800여 명 등 총 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축제, '제11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성료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누리는 문화도시 달서구를 알리기 위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2007년 처음 개최돼 올해 11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동호인, 자원봉사자, 성서산업단지 근로자, 지역주민 등 8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동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은 호림강나루공원을 출발하여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낙동강변과 대구 산업의 중심인 성서산업공단 4차 단지를 함께 달렸다.

경기종목은 하프(공인)와 10㎞, 5㎞, 3개 부문이며, 5㎞ 종목은 2012년부터 순위 경쟁 없이 가족, 연인, 친구, 동료들과 함께 웃으며 걷고 달릴 수 있도록 가족사랑 건강달리기 행사이며, 오전 9시 하프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낙동강변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 생태자원의 보고 달성습지와 대구 산업의 중심인 성서4차 산업단지를 질주했다.

경기진행과 교통통제 등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1,800여명의 자원봉사단도 함께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현악 3중주 연주와 작은 음악회 등 음악과 함께 하는 힐링 마라톤 행사로 진행됐으며, 달성습지 보호, 다문화, 건강,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달서구청 검도부 검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청송사과, 성주참외, 달성농산물, 모다아울렛 등 홍보부스, 국수, 막걸리, 두부 등 풍부한 먹거리도 제공했고, 추첨을 통해 생활용품, 놀이시설 이용권,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멀리 대회 참가를 위해 달서구를 찾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대회 성공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희망과 깊은 감동을 느끼며 새롭게 도약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채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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