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나디 골로프킨(왼쪽)과 카넬로 알바레즈.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한 미국 언론사가 23일(현지시간) 미들급 챔피언 게나디 골로프킨과 멕시코의 복싱 영웅 카넬로 알바레즈가 재시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골로프킨(37승 0패 1무, 33 KO)과 알바레즈(49승 1패 1무, 34 KO)는 지난 16일 많은 팬의 관심 속에 세기의 대결을 벌였으나, 무승부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톰 뢰플러 K2 프로모션스 회장은 로스앤젤레스 데일리뉴스를 통해 "모두에게 불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이같이 답했다.

당일 돈 트렐라 심판은 114-114의 점수를, 데이브 모레티 심판은 골로프킨에게 우세한 115-113의 점수를 줬다.

그러나 3심인 아델레이드 버드가 알바레즈의 편을 든 118-110의 점수를 공개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벨 산체스 골로프킨 전속 트레이너는 "골로프킨은 여전히 격투계의 화두"라며 "35세의 나이로 정상에 오른 만큼 지난 16일과 같은 큰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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