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24일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 1주여일을 앞두고 자갈치아지매봉사단(단장 주순자)의 자갈치 아지매들과 '2018 동계올림픽과 빙상경기 전 종목 강릉 개최'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막바지 제수용품 구입 등 추석 명절 준비를 하러 나온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물시장인 자갈치시장을 찾은 부산시민과 외래 관광객들에게 동계올림픽과 빙상경기 강릉 개최 홍보물을 나눠주며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한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주순자 단장을 비롯 자갈치 아지매들은 추석 대목인 주말을 맞아 손님맞이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간을 내어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와 함께 홍보활동에 나서는 강한 열정을 보였다.

억척스런 아지매들의 터전인 자갈치시장의 상인 300여명으로 구성된 자갈치아지매봉사단은 어려운 상인 돕기는 물론 부산 용두산 주변의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주순자 단장은 자갈치 아지매들의 삶이 녹아있는 자갈치 곰장어 전문 도매점 '수정상회' 대표로 매스컴에 곧잘 등장하는 '꼼장어 아지매'로 통하는 전국적인 유명인사이다.

주순자 단장은 "동계올림픽이 국민적 붐업과 관심 제고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며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 강릉시 빙상경기 개최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안정태 회장도 "부산을 상징하는 자갈치 아지매들이 동계올림픽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며 "남은 기간 자갈치 아지매들과 결집하여 빙상경기 강릉 개최 등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